AOA 출신 권민아, 채팅 고수익 아르바이트 하다 사기·협박…연이은 피해 어쩌나 [ST이슈]

백지연 기자 2023. 2. 21.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기·협박 피해를 받은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20일 채널A 뉴스는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익명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1500만 원을 사기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특히 권민아가 아이돌 출신임을 알게 된 후로 권민아가 상대에게 보냈던 다리 사진 등으로 협박을 했고 AOA 멤버 두 명의 사진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민아 /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기·협박 피해를 받은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20일 채널A 뉴스는 AOA 전 멤버 권민아가 익명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1500만 원을 사기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민아는 지난 6일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말에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해당 아르바이트는 남성이 있는 방에 여성이 들어가 대화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대화 상대방이 선물 포인트를 주면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구조.

권민아는 하루에 무려 8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다. 하지만 업체에 환전을 요구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업체는 환전을 원할 경우 등급을 높여야 한다며 6차례에 걸쳐 추가금을 요구했다.

권민아는 "'고객님 지금 빨리 안 주시면 이거 다 날아간다'라고 말했다. 너무 불안했다. 이 돈을 넣으면서 내 돈 못 받을 거는 생각을 못 하고 이 아르바이트비 못 받을까 봐"라고 털어놨다.

특히 권민아가 아이돌 출신임을 알게 된 후로 권민아가 상대에게 보냈던 다리 사진 등으로 협박을 했고 AOA 멤버 두 명의 사진을 요구했다. 권민아는 이 과정에서 1500만 원을 갈취당했다. 권민아는 "공인인 걸 알게 된 이후로는 '당신 사진 SNS에 올려볼까요?'부터 시작해서 '다른 멤버들 두 명의 사진을 보내달라'는 협박 내용도 있었다면서 '그러면 1500만 원을 돌려주겠다. 네 사진도 지워주겠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고를 한 권민아. 용산경찰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권민아는 최근 중고 거래로 50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권민아는 사기 피해를 호소하며 "나한테 사기 좀 그만 쳐. 몇천만 원이 너희 집 애 이름이냐. 그러다 억 단위, 그러다 사람 죽어 살인마들아"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2019년 권민아는 AOA를 탈퇴하고 같은 그룹 멤버 지민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던 바 있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었지만 연이은 사기 피해로 누리꾼들의 안타까운 시선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고수익 채팅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권민아의 행실을 보고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이후 양다리 논란, 실내 흡연 논란 등 구설에 휘말리며 실망감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