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박해수 “5년만 연극, 즐거운 악몽 속에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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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가 5년 만에 연극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박해수는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저한테는 무대 생각이 간절히 있었는데 당시 제가 해야 할 몫을 매체 작품을 통해 만난 것 같다. 다시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이유가 뭘까라는 궁금증을 스스로 생각했는데 '파우스트'가 찾아와 준 느낌이었다. 나한테 필요한 작품이 찾아와 준 느낌이었다. 여행자 식구들과 LG아트센터, 양정웅 연출, 배우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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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배우 박해수가 5년 만에 연극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월 21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는 연극 ‘파우스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오징어게임’, ‘수리남’ 등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박해수는 2018년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낫심’의 공연 이후 5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박해수는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저한테는 무대 생각이 간절히 있었는데 당시 제가 해야 할 몫을 매체 작품을 통해 만난 것 같다. 다시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이유가 뭘까라는 궁금증을 스스로 생각했는데 ‘파우스트’가 찾아와 준 느낌이었다. 나한테 필요한 작품이 찾아와 준 느낌이었다. 여행자 식구들과 LG아트센터, 양정웅 연출, 배우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메피스토고 ‘파우스트’라서 더 감사히 하고 있다. 메피스토라는 역할이 쉬운 역할이 아니라 굉장히 악몽과 함께 시작했고, 즐거운 악몽과 함께 새로운 세계에 살고 있다”라며 “대본 안에서 괴테의 세계관, 그걸 파헤쳐주는 여행자 식구들, 감독님, 선배님을 따라서 녹아내 보려고 한다. 신기한 경험을 하는 하루하루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파우스트’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 완성한 희곡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선악이 공존하는 인물이 악마와 위험한 계약을 맺으며 펼쳐지는 스토리 라인을 담고 있다. 3월 31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4주간 공연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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