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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커플 축복허용'에 리더십 위협받는 英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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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커플 축복허용'에 리더십 위협받는 英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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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AP=연합뉴스)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태평양 지역의 성공회 주교들은 20일(현지시간)
동성 커플과 관련한 영국 성공회의 최근 결정과 관련해 영국 성공회를 이끄는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의 세계 성공회 수석주교직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성공회는 지난 10일 시노드를 통해 동성커플 축복기도를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전세계 42개 지역 성공회로 구성된 세계 성공회는 1867년 설립된 이후 캔터베리 대주교를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다. 사진은 2021년 10월 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종교행사에서 웰비 대주교가 연설하는 모습. [자료사진] 2023.02.21

jason366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