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2025년 별도매출 1조2000억원 이룰 것”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21일 ‘SM 3.0′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3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M의 지난해 별도 기준 잠정 매출은 5121억원이다. 3년 만에 매출 134% 성장을 이루겠다는 주장이다.
SM은 이날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 3.0의 지식재산권(IP) 수익화 전략을 발표했다. 영상은 당초 공시한 오전 9시보다 한 시간여 늦은 10시가 지나서야 공개됐다. 음반, 음원, 공연 등 1차 IP 사업에 의존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상품(MD), IP 라이선싱, 팬 플랫폼, 영상 콘텐츠 등 2차 IP 사업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S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장철혁 이사는 먼저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특수관계 회사 정리 등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라이크기획 정산 종료에 따라 영업이익이 6%(약 310억원) 증가할 뿐만 아니라 ‘SM브랜드마케팅’이 진행 중인 MD 유통사업과 ‘드림메이커’의 공연 기획 기능을 내재화해 수익성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장 이사는 “2022년 손익에 대입해 보면 연 최소 300억원의 매출 상승 및 310억원의 영업이익 상승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1차 IP 사업과 관련해선 ▲매출 연평균 25% 성장 ▲아티스트 IP 연 최소 2회 이상 신규 출시 ▲연 40회 이상의 음반 출시 및 2700만장의 음반 판매량 달성 ▲아티스트 글로벌 공연 횟수 연 400회 이상으로 증가 등 계획을 밝혔다.
2차 IP 사업에 대해 장 이사는 “1차 IP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2차 IP는 SM 3.0 전략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연 1200억원 수준의 MD·IP 라이선스 매출을 2023년 1700억원, 2025년 300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아티스트 캐릭터 IP를 제작해 아티스트 활동과 연계 ▲ SM 세계관 IP를 활용해 웹툰, 웹소설, 영상 등 콘텐츠 제작▲글로벌 라이선싱 파트너와 계약을 통해 IP 라이선싱 확대 ▲미국·유럽·일본 등 전담 조직 구축을 통한 IP 유통 확대 등을 들었다.
팬 플랫폼 사업 계획도 밝혔다. SM은 자회사 디어유의 소통 플랫폼 ‘버블’을 넘어 통합 플랫폼을 개발한다. 팬 커뮤니티와 콘텐츠, 쇼핑, 온라인 콘서트 기능을 모두 탑재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해 본사가 직접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상 콘텐츠도 2025년까지 1500억원 매출을 내겠다고 했다. 장 이사는 “영상 콘텐츠를 단순히 업로드용이 아닌, 2차 IP 사업의 핵심 축으로 확대하기 위해 ‘영상 IP 사업 센터’를 이미 신설했다”며 “핵심 제작 인력을 영입 중”이라고 했다.
장 이사는 “SM 2.0 문제 해결을 포함한 SM 3.0에서의 새로운 IP 수익화 전략은 SM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며 “SM 3.0 구현을 위한 마지막 단추인 해외 및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2월 중 다시 한 번 공유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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