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주문 밀려오는데 유럽선 생산차질…철강주 오를 일만 남았다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2. 21. 10:00

중국 시장 수요 회복과 유럽 공급 부족이 국내 철강 업체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오자 철강주가 주식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20분 현대제철은 4.46% 상승한 3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강(3.36%) KG스틸(2.55%) 등도 주가가 올랐다. 하이스틸(17.17%) 한국철강(6.79%) 문배철강(5.62%) 고려제강(4.66%) 등 규모가 작은 철강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철강주의 강세는 중국 업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전망 덕분이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에 따른 수요 증가로 중국산 제품의 국내 유입량이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한국에 대한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으나 중국의 수요 회복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면 중국 수출 물량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의 철강 수급 불균형도 국내 업체들에겐 호재다. 유럽의 주된 철강 생산국인 터키가 지진 여파로 철강 생산에 차질을 빚는 영향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유럽 철강 시장에서 터키의 비중이 21%로 가장 높았고, 러시아 11%, 우크라이나 6% 등이었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수급 공백을 한국, 중국, 일본이 채웠다”며 “터키 대지진으로 유럽의 공급 부족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 한국의 유럽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내 철강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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