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채팅 알바' 피해..."다리 사진 빌미로 협박"

강경윤 2023. 2. 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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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출신의 배우 권민아가 이른바 '채팅 알바'를 했다가 돈을 뜯기고 협박까지 받았다는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서 권민아는 "내가 연예인인 걸 안 이후로는 '당신 사진 SNS에 올려볼까요?'부터 시작해서 다른 멤버들 두 명의 사진을 보내달라는 협박 내용도 있었다."면서 "비판받을 걸 알지만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인터뷰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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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걸그룹 AOA 출신의 배우 권민아가 이른바 '채팅 알바'를 했다가 돈을 뜯기고 협박까지 받았다는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채널A에 따르면 권민아는 지난 6일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말에 '채팅 알바'를 시작했다. 채팅 알바란 대화를 원하는 상대 남성과 그 방에 들어가서 익명으로 대화를 나눠주면 포인트를 선물 받고, 이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구조였다.

권민아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환전을 빌미로 권민아에게 현금을 계속 요구했고 총 6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뜯었다. 특히 권민아가 아이돌 출신의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해당 업체는 권민아가 남성에게 보낸 다리 사진을 빌미로 협박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서 권민아는 "내가 연예인인 걸 안 이후로는 '당신 사진 SNS에 올려볼까요?'부터 시작해서 다른 멤버들 두 명의 사진을 보내달라는 협박 내용도 있었다."면서 "비판받을 걸 알지만 더는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인터뷰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권 씨뿐 아니라 추가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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