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보다 긴장"… 김호중이 박수홍♥김다예 결혼식에 왜 나와?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방송인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의 결혼식에 축가를 부른 가수 김호중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사진=TV조선 제공

가수 김호중이 방송인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박수홍과 김다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김호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김호중의 '고맙소'라는 곡이 우리 부부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가사가 내 이야기라 만 번은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에 깜짝 선물로 김호중의 축가를 준비했다. 결혼식장에 비밀스럽게 나타난 김호중은 "막상 서프라이즈로 축가를 하려고 하니까 긴장된다"며 "콘서트보다 여기가 더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김호중의 축가 사실을 몰랐던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김호중이 등장하자 깜짝 놀랐다. 박수홍은 "진짜 김호중이다"라며 기뻐했다. 김호중과 악수한 박수홍은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팬이다"라며 "꼭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호중은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에게 열창을 선사했다.

스튜디오에서 박수홍은 "김호중의 '고맙소' 가사가 와이프가 나에게 해줬던 말"이라며 "영원히 내가 당신편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노래를 들으면서 버텼던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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