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사진 협박"…AOA권민아, 男과 채팅 알바→사기피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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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일 채널A는 권민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권민아는 "재택근무를 치다가 채팅 알바가 뜨길래, 대화만 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 해서. 남자가 방을 잡고 있으면 여자가 그 방에 들어가서 대화를 나눠주면 되는데"라고 하소연했다.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2019년 그룹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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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일 채널A는 권민아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가 지난 6일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가 피해를 입은 것.
권민아는 "재택근무를 치다가 채팅 알바가 뜨길래, 대화만 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 해서. 남자가 방을 잡고 있으면 여자가 그 방에 들어가서 대화를 나눠주면 되는데"라고 하소연했다. 대화 상대방이 '선물'이라는 포인트를 주면 이걸 나중에 현금으로 바꾸는 구조라고.
이에 권민아는 하루 만에 8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고 바로 업체에 환전을 신청했다. 하지만, 업체는 '환전하려면 등급을 높여야 하니 현금 100만 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고 추가금을 요구했다. 결국 권민아는 6차례에 걸쳐 모두 1천500만 원을 뜯겼다.
권민아는 "고객님 지금 빨리 안 주시면 이거 다 날아간다고. 너무 불안했어요. 이 돈을 넣으면서 내 돈 못 받을 거는 생각을 못하고 이 알바비 못 받을까 봐"라고 호소했다. 업체는 추가금 800만 원을 더 요구했고, 권민아가 아이돌 출신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대화 상대방에게 보낸 다리 사진을 빌미로 협박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권민아는 "공인인 걸 알게 된 이후로는 '당신 사진 SNS에 올려볼까요?'부터 시작해서 다른 멤버들 두 명의 사진을 보내달라는 협박 내용도 있었어요"라며 "'그러면은 1천500만 원을 돌려주겠다. 너의 사진도 지워주겠다'고 하더라고요"라 전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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