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고시원 방 일일이 봐요"…안내문 붙인 사장의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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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었죠.
이런 난방비 폭탄에 한 고시원에는 "히터 쓰면 3만 원"이라는 공고문까지 붙었다고 합니다.
고시원 사장은 어쩔 수 없이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전열기구를 쓰고 있는 방이 있는지 점검한다고 해요.
또 다른 고시원 사장은 방값을 올려 세입자들이 다른 고시원으로 떠나버리면 오히려 손해라서 방법이 없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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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었죠.
이런 난방비 폭탄에 한 고시원에는 "히터 쓰면 3만 원"이라는 공고문까지 붙었다고 합니다. 기사 보시죠.
'스토브, 온풍기, 히터 등 난방기 사용을 금지합니다', '사용하시는 분은 월 3만 원을 부과합니다'
최근 서울 관악구 한 고시원에 붙은 공고문입니다.
전기료, 가스비 같은 온갖 공공요금이 크게 오른 탓이겠죠.
해당 고시원은 방 1개당 24만~43만 원의 월세를 받는데, 여기에 전기료와 가스비 등 공과금이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공공요금 인상분은 고스란히 고시원이 부담하는 상황인 거죠.
하지만 안내문을 붙인 이후에도 추가 요금을 낸 입실자는 없다고 합니다.
고시원 사장은 어쩔 수 없이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전열기구를 쓰고 있는 방이 있는지 점검한다고 해요.
그렇다고 월세를 올리기도 쉽지 않은데요.
또 다른 고시원 사장은 방값을 올려 세입자들이 다른 고시원으로 떠나버리면 오히려 손해라서 방법이 없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기사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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