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유재석→축가 김호중, 박수홍♥김다예 결혼식 현장(조선의사랑꾼)[종합]

송오정 기자 2023. 2. 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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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하객들과 서프라이즈 축가까지,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혼주석은 비운 채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박수홍의 32년지기 '감자골 둘째 형' 김수용도 박수홍에게 알리지 않고 손님 맞이를 위해 일찍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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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화려한 하객들과 서프라이즈 축가까지,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혼주석은 비운 채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당일, 박수홍의 오랜 팬이자 절친한 동료 박경림이 대신 손님 맞이에 나섰다. 또한 박수홍의 32년지기 '감자골 둘째 형' 김수용도 박수홍에게 알리지 않고 손님 맞이를 위해 일찍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그냥 박경림에게 잡혀 손님맞이한 줄 알았던 박수홍은 김수용이 손님맞이를 차저한 사실을 알고 감격했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 식구인 최성국과 그의 아내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또한 박수홍의 20년지기 동갑친구 강호동도 모습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연락처가 없어져 연락도 따로 하지 못했음에도 식장을 찾아 준 강호동에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개그맨 동료 김인석은 조용히 축의금을 담당했고, 가수 이수영은 "저 결혼 잘 시켜주시고 이제서야 결혼식을 하시다니"라며 자신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았던 박수홍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결혼식에는 김국진과 강수지, 차태현, 이동우, 최은경, 장성규, 장영란, 박미선 등이 축하를 위해 결혼식을 찾았다. 곧이어 유재석, 지석진도 모습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유재석과 지석진을 발견하고 말없이 포옹한 뒤 연신 고마워했다.

유재석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수홍이 형 진심으로 축하하고 형수님께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두 분의 진심을 다들 바란다.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석진 역시 "어려운 일 겪으면서 만난 배우자니까 평생 행복만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라며 2세와 함께 알콩달콩 살길 바란다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신부 대기실에도 많은 스타들이 축하를 위해 찾아왔다. 이연복 셰프만 아니라 '조선의 사랑꾼' 식구 임라라, 손민수, 오나미 등이 신부와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신랑신부 동시 입장으로 예식이 시작됐다. 하객들의 축하 박수 속 행진을 시작한 박수홍은 눈물을 참기 위해 잠시 고개를 들기도 했다. 부부는 서로에게 맞절 후 하객들을 바라보며 혼인서약서를 낭독했다.

박수홍은 "인생에서 죽을 만큼 힘든 순간"이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나보다 억울하고 힘들었을텐데 나와 함께 견뎌주고 웃게해주고 살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당신 같은 의리있고 정 많은 멋진 사람과 결혼할 수 있어, 나는 행운아이고 복 받은 사람"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다예는 항상 누군가를 위해 살았던 박수홍이 "본인의 행복만을 위해 살아가길 바란다"며 "남은 인생은 편하고 웃을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옆에서 가장 든든한 친구이자 활력소로 평생을 함께 하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박수홍의 셀프 축가 후엔 박경림이 축가를 이어갔다. 또한 김호중이 서프라이즈 축가를 위해 몰래 결혼식장에 잠입했다. 앞서 김호중의 '고맙소'를 뜻깊게 들었다는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제작진이 특별히 섭외한 인물이었던 것. 직원통로로 몰래 식장에 들어선 김호중에 박수홍, 김다예는 너무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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