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채팅 알바 사기 당했다” 멤버 사진 요구 협박까지..

이재환 2023. 2. 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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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와 다른 멤버 사진을 요구하는 협박까지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권민아가 익명 채팅 아르바이트(채팅 알바)를 하다 1500만원을 뜯기는 사기 피해를 당했고 더불어 협박까지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채팅 사기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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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와 다른 멤버 사진을 요구하는 협박까지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권민아가 익명 채팅 아르바이트(채팅 알바)를 하다 1500만원을 뜯기는 사기 피해를 당했고 더불어 협박까지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권민아는 지난 6일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권민아는 "재택근무를 하다 채팅 알바가 뜨길래 대화만 해주면 되는 거 아닌가 해서"라며 남자가 방을 잡고 있으면 여자가 그 방에 들어가서 대화를 나눠주고 대화 상대방이 '선물'이라는 포인트를 주는데 이걸 나중에 현금으로 바꾸는 구조였다고.

권민아는 하루 만에 8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고 업체에 환전을 신청했는데 업체는 환전 하려면 등급을 높여야 한다며 현금 100만 원 입금을 요구했다. 이에 권민아가 돈을 보냈지만 업체 측은 갖은 핑계를 대며 추가금을 요구했고 권민아는 총 6차례에 걸쳐 모두 1500만원을 뜯겼다고 경찰에 밝혔다.

더불어 그녀가 아이돌 출신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업체 측은 권민아가 대화 상대방에게 보냈던 다리 사진 등으로 협박을 했다고. 또 다른 멤버 두 명의 사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권민아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권민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채팅 사기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같은 피해보신 분들 DM 주세요 채팅 알바? 같은 걸로 보이스 피싱 방식으로 금전적 피해 보신 분"이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권민아는 최근 5000만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자신의 SNS를 통해 알린 바 있다.

권민아는 지난해 서울 홍대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사장이 아닌 마케팅과 여러 가지 업무에 함께 참여하고 있고, 실제로는 바리스타 경력 6년 된 훈남 점장님께서 모든 운영을 담당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다 2019년 팀에서 공식 탈퇴했다. 이후 같은 팀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뉴스엔DB)

[뉴스엔 이재환 기자] 뉴스엔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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