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채팅 알바하다 사기당해…다른 멤버·다리 사진으로 협박까지 [MD이슈](종합)

2023. 2.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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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 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20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A'는 권민아가 채팅 아르바이트를 했다가 1500만 원의 사기 피해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권민아는 지난 6일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말에 채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해당 채팅 아르바이트는 남성이 있는 방에 여성이 들어가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대화 상대방이 '선물'이라는 포인트를 주면 이걸 나중에 현금으로 바꾸는 구조.

권민아는 하루 만에 8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아 업체에 환전을 신청했으나 업체는 환전을 하려면 등급을 높여야 한다며 현금 100만 원을 입금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권민아가 돈을 보내자 갖은 핑계를 대며 추가금을 요구, 6차례에 걸쳐 모두 1500만 원을 갈취했다.

업체는 이후에도 추가금 800만 원을 더 요구했다. 권민아가 아이돌 출신인 것을 알아차린 뒤에는 대화 상대방에게 보낸 다리 사진을 빌미로 협박을 시작했다. 다른 멤버 두 명의 사진을 보내면 1500만 원을 돌려주고 사진을 지워주겠다는 협박도 이어졌다.


권민아는 비판받을 것을 알지만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인터뷰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용산경찰서는 권민아뿐만 아니라 추가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달 중고거래 사기를 당해 5000만 원의 피해를 입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권민아는 "상대방 닉네임만 알고, 현재는 상대방이 탈퇴한 상태다"라며 "혹시 이전에 'OO의 빵'이라는 닉네임으로 피해사례나 아시는 정보가 있으시다면 DM 달라"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권민아는 "XX 나한테 사기 좀 그만 쳐. 몇 천만 원이 너네 집 애 이름이냐"며 "연진('더 글로리' 속 캐릭터)이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은 그냥 실명 오픈하고 무슨 회사 다니고 얼굴 공개해 버리면 안 되나 정말"이라고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사진 = 채널A '뉴스A'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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