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단 상대 승리”…대전하나, K리그1에 출사표
[KBS 대전] [앵커]
8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이 미디어데이에 행사에서 '축구특별시'의 귀환을 예고했습니다.
개막전 상대인 강원은 대전을 '다크호스'로 꼽으며 경계했고, 주장 주세종 선수는 전 구단 대상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올 시즌 8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왔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과 주장 주세종이 당당한 걸음으로 미디어데이 행사장에 들어섭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울산 현대, 영원한 우승후보 전북 현대 등 전통적인 강호들과 드디어 어깨를 나란히 한 겁니다.
[이민성/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이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오는데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이 자리를 꼭 지키기 위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전심을 다 해서…."]
개막전 상대인 강원FC의 최용수 감독은 대전을 '다크호스'로 치켜세우며 전지훈련부터 이어온 긴장감을 놓지 않았습니다.
[최용수/강원FC 감독 : "팀 전체적인 공격의 다양함, 개개인의 능력이 일단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조합이 잘 이루어져서 상당히 올 시즌 다크호스가 되지 않을까…."]
주장 주세종은 이에 화답하듯, 모든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고 싶은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주세종/대전하나시티즌 주장 : "한 팀한테 3승을 하는 거보다, 각기 다른 팀에게 승리를 꼭 하고 싶습니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시즌 '성공의 열쇠'로 이적생 티아고의 활약을 꼽았습니다.
[이민성/대전하나시티즌 감독 : "티아고 선수가 2부 무대에서 많은 골을 넣었지만, 1부에서 어느 정도 득점을 해줄지가 가장 기대가 되고…."]
K리그1에서도 화끈한 공격축구로 '축구 특별시' 귀환을 알리겠다는 대전하나시티즌.
대전은 오는 26일, 강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8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박연선 기자 (z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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