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림 23점 폭발’ 삼성생명, KB 꺾고 2위 굳히기 기대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봄 농구’ 티켓을 따낸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의 향방을 가를 순위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가게 됐다.
삼성생명은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KB를 70-59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2위 삼성생명(16승11패)은 3위 인천 신한은행(15승12패)과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4위 부산 BNK(14승12패)와는 1경기 반 차이다.
4위까지 보장된 플레이오프에서 2~4위 순위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챔피언결정전으로 구도 때문이다.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3전 2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는데, 4위는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아산 우리은행과 곧바로 만난다는 불리함이 있다.
삼성생명이 남은 정규리그 3경기를 모두 이기면 19승11패를 기록하는데, 4위 BNK는 모두 이기더라도 18승12패다.
삼성생명은 사실상 4위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를 홈에서 먼저 치르는 2위 굳히기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KB는 박지수의 부상 이탈 속에 19패(9승)에 빠지면서 12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라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삼성생명은 전반에만 14점을 몰아친 강유림(23점)을 앞세워 36-20으로 크게 앞선 채 후반을 맞았다. 3쿼터 중반에는 이해란(15점)의 골밑 득점으로 20점차까지 앞서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KB도 주포인 강이슬(12점)의 맹활약으로 한 자릿수 점수차로 쫓았으나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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