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경기’ 후 평균 2점, 이윤미 향한 사령탑의 조언

용인/최창환 2023. 2. 20.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스타즈가 또다시 연패 탈출에 실패한 가운데 이윤미는 무득점에 그쳤다.

최근 2경기에서 침묵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김완수 감독은 이윤미가 오프시즌에 더 폭넓은 성장세를 그리길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KB스타즈가 또다시 연패 탈출에 실패한 가운데 이윤미는 무득점에 그쳤다. 최근 2경기에서 침묵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김완수 감독은 이윤미가 오프시즌에 더 폭넓은 성장세를 그리길 기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9-70으로 패했다. 5위 KB스타즈는 3연패에 빠졌다.

화력 대결에서 열세를 보인 가운데, 선발 출전한 이윤미는 무득점에 그쳤다. 12분 23초 동안 2점슛 시도가 1개에 불과했다. 이윤미는 17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도 11분 1초 동안 4점을 올렸다. 최근 2경기 평균 2점이다.

올 시즌 16경기 평균 8분 43초 동안 2.6점을 기록한 벤치멤버지만, 맹활약 후 찾아온 침묵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짙다. 이윤미는 15일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로 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한 바 있다. 3점슛은 6개 가운데 4개 성공시켰다. 종전 개인 최다득점이 4차례 기록한 6점이었던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인생경기’였다.

이윤미는 2018~2019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지명된 포워드다. 2018~2019시즌은 1경기도 치르지 못했지만, 이후 점진적으로 기회를 얻으며 경험치를 쌓았다. 지난 시즌은 22경기 평균 6분 22초를 소화했다.

강이슬의 부담을 덜어줄 신예의 등장이 필요한 만큼, 이윤미는 KB스타즈가 기대를 걸고 있는 자원 가운데 1명이다. 하나원큐전을 통해 그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완수 감독은 이윤미에 대해 “하나원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경기마다 컨디션 차이가 크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슛도 자신 있게, 가볍게 던지는데 안 좋은 날은 슛 타이밍이 안 맞다. 자신감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 오프시즌 때 더 많은 경험을 심어주며 성장을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에게 올 시즌은 이윤미를 비롯해 저연차 선수들의 활용도에 대한 과제를 확인한 시즌이었다. 김완수 감독은 “(이)윤미를 비롯해 (양)지수, (이)혜주 등 젊은 선수들이 더 경험을 쌓지 못했다. (박)지수 없이 맞이한 시즌이어서 시즌 초반에는 고참들을 선발로 투입하는 게 보다 안정적일 거라 생각했지만, 내 판단 착오였다. 젊은 선수들과 고참들의 출전시간 배분에 대해 더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