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빙속여제’ 김민선, 동계체전 MVP

심진용 기자 2023. 2. 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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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힌 김민선. 대한체육회 제공



‘신 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동계체전 폐회일인 20일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 결과 김민선이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민선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여자 일반부 500m와1000m, 팀추월에서 우승했다. 특히 500m에서 37초90, 1000m에서 1분16초35로 은퇴한 이상화가 남긴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김민선은 “국내 가장 큰 대회인 동계체전에서 MVP를 수상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대회신기록을 경신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의미 있는 상을 받은 만큼 현재 출전 중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계체전 종합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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