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투입 화풀이하듯…손흥민, 4분 만에 골

김태욱 2023. 2. 20. 20:3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손흥민이 오랜만에 멋진 골을 뽑아냈습니다. 

교체 투입 후 4분 만의 득점 상황에서, 완벽한 볼 터치가 압권이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5개월 만에 교체로 출전합니다.

투입되자마자 활발하게 움직이더니 케인이 찔러준 패스를 부드럽게 받아 그대로 골을 만들어냅니다.

진가가 드러나는 데는 단 4분이면 충분했습니다.

리그 6경기 만에 터진 득점포.

빈 공간 침투, 완벽한 터치, 깔끔한 마무리까지 손흥민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로비 킨 / 축구 해설가]
"한 번의 터치로 수비를 따돌렸습니다. 월드클래스 터치였고 마무리입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리그 통산 45번째 골을 합작하며 이번에도 찰떡 호흡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교체 출전은 2번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마치 무력시위를 하듯 골을 기록해왔습니다.

선발뿐만 아니라 특급 조커로 투입돼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빛난 겁니다.

[손흥민 / 토트넘]
"벤치에 앉아있을 때 행복하지 않지만 경기장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리그 100호 골에 이제 2골만을 남겨 둔 손흥민.

오늘 골로 토트넘 구단 역대 리그 득점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오는 26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100호 골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