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상무 1위 이끈 송교창 “벌써 상병, 생각보다 시간 빨리 가”

이천/김민태 2023. 2. 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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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의 승리를 이끈 송교창(26, 198cm)이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상무는 2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KBL D리그 1차대회 경기에서 92-65로 승리했다.

송교창은 상무 입대 전 손가락 부상을 당해 회복까지 긴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송교창은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상무에서 활약하는 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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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김민태 인터넷기자] 상무의 승리를 이끈 송교창(26, 198cm)이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상무는 2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2-2023 KBL D리그 1차대회 경기에서 92-65로 승리했다. D리그 7승 1패를 기록한 상무는 LG(6승 2패)를 누르고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상무는 골밑 싸움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따냈다. 송교창은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박준영(20점 14리바운드)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대승을 거둔 상무였지만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의 뜨거운 공격력에 고전했다. 1쿼터를 17-31로 뒤진 채 마쳤고, 2쿼터 한때 18점차까지 끌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은 상무는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27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송교창은 “1쿼터에 현대모비스 선수들의 슛감이 좋아서 당황했다. 하지만 2쿼터에 수비와 속공이 잘 돼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송교창은 상무 입대 전 손가락 부상을 당해 회복까지 긴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부상에 따른 여파는 없는지 묻자 그는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닌데 운동하고 경기하면서 적응해야 할 것 같다. 정규시즌을 치를 때와 비교하면 6~70% 정도”라고 답했다.

송교창은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상무에서 활약하는 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다고 전했다. 그는 “동기들도 모두 농구를 잘하는 선수들이라서 서로 장점을 배워갈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동기들이 많은 의지가 되고 재밌는 일도 많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단점에 대한 보완 등이 생각했던 것만큼 이뤄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서 해야 하는데 아직 슈팅이나 웨이트같은 부분이 부족하다.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정해서 하려고 한다”고 아쉬움 역시 표했다.

송교창은 원 소속팀인 KCC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경기는 다 챙겨보고 있다. 부상이 없었다면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었을 텐데 남은 시즌이라도 선수들이 부상 없이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KCC에 돌아가 (허)웅이 형, (이)승현이 형과 어떻게 뛰어야 할지 많은 생각도 하고 있다”며 응원과 함께 전역 이후 선전을 다짐했다.

1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 상무는 한국가스공사와 준결승을 치른다. 송교창은 “LG에 1패를 하긴 했지만 1위로 올라간 것에 만족한다. 4강과 결승이 남은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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