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5승' 66세 랑거 최다승 타이기록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3. 2. 20. 17: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GA챔피언스 처브 클래식
65타 '에이지슈트' 작성하고
최고령 우승 기록도 갈아치워

우승할 때마다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최다승 타이기록 보유자가 됐다.

랑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처브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자신의 나이보다 같거나 적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일명 '에이지 슈트'다.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대회를 마친 랑거는 공동 2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만 50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는 시니어 투어다. 올해 66세가 된 랑거는 이곳에서도 노장에 속한다. 그러나 철저한 자기 관리로 변함없는 경기력을 자랑하는 랑거를 막을 선수는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그는 통산 승수를 45승으로 늘리며 헤일 어윈(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해 11월 팀버테크 챔피언십에서 자신이 세웠던 최고령 우승 기록을 65세4개월23일로 갈아치웠다.

[임정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