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비자 재개 이후 한국행 중국인 비자 신청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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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3~16일 주중 대사관과 중국 내 한국 총영사관에 접수된 비자 신청 건수는 하루 평균 2,430건으로, 전주의 하루 평균 1,123건에 비해 2.1배 증가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일부터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가 40일 만인 지난 11일부터 비자 발급을 재개했는데, 11일과 12일은 주말이어서 정식 비자 접수는 13일부터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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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행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이 재개된 이후 중국인의 비자 신청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3~16일 주중 대사관과 중국 내 한국 총영사관에 접수된 비자 신청 건수는 하루 평균 2,430건으로, 전주의 하루 평균 1,123건에 비해 2.1배 증가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일부터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가 40일 만인 지난 11일부터 비자 발급을 재개했는데, 11일과 12일은 주말이어서 정식 비자 접수는 13일부터 재개됐습니다.
중국인들의 비자 신청은 특히 수도 베이징과 경제 수도 격인 상하이에서 크게 늘었습니다.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 접수된 비자 신청 건수는 지난주 하루 평균 350건으로 전주 112건보다 3.1배 증가했고, 상하이 총영사관의 경우 지난주 하루 평균 560건으로 전주 160명 대비 3.5배 늘었습니다.
증가한 비자 신청은 대부분 관광 목적 또는 재중 동포의 방문 등 단기 비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사관 관계자는 비자 발급이 중단됐던 시기 대기했던 수요가 몰린 것일 수 있다며 증가 추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다고 보고, 현재 주당 60여 편인 한·중 항공편을 늘리는 방안을 중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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