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일치' 19년 전 장애인 성폭력 사건 범인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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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성남지청 여성·강력범죄 전담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지난 2004년 2급 정신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60대 대리운전 기사 A 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04년 5월 경기 성남시의 한 지하상가에서 피해자를 발견해 여인숙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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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60대 남성이 DNA 대조 분석을 통해 19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여성·강력범죄 전담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지난 2004년 2급 정신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60대 대리운전 기사 A 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04년 5월 경기 성남시의 한 지하상가에서 피해자를 발견해 여인숙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피해자의 옷에서 범인의 DNA가 검출됐지만, 누구인지 특정할 수 없어 미제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이후 A 씨가 다른 성범죄 사건으로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서 A 씨의 DNA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관 중이던 범인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수사가 재개됐습니다.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한 DNA 대조 등 과학수사를 통해 진범을 밝혀 구속기소 했다"며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범죄를 저지르면 끝까지 쫓아가 처벌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성폭력 사범에 대해 경종을 울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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