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네이버 '간편결제 동맹'…삼성페이·네이버페이 연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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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운영사인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간편결제 서비스 동맹'을 맺는다.
사안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를 확대하고 싶어하는 네이버페이와 애플페이를 앞세워 국내 아이폰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애플에 대응하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를 쓰는 것과 똑같이 갤럭시에서 네이버페이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리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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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운영사인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간편결제 서비스 동맹'을 맺는다. 삼성 갤럭시폰 이용자들은 삼성페이를 쓰는 것처럼 네이버페이에 바로 진입해 결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애플페이 도입을 앞두고 국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1위 사업자들이 대응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날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 서비스 연계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를 확대하고 싶어하는 네이버페이와 애플페이를 앞세워 국내 아이폰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애플에 대응하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페이를 쓰는 것과 똑같이 갤럭시에서 네이버페이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는 창구가 열리는 것"이라고 했다.
애플은 현대카드와 손잡고 이르면 다음달 초중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애플페이는 삼성페이처럼 모바일 기기를 갖다대기만 하면 실물 카드나 별도 인증 없이 결제가 끝나는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다.
빈난새/정지은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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