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값 미쳤다… “특 1㎏ 4만원, 10㎏ 40만원” 상인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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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값이 올라도 너무 올라 상인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청양고추 10kg 가격은 6만6036원에서 16만76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올랐다.
10kg의 가격은 무려 40만원이다.
A씨는 "고추 1개가 400원, 고춧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ㅠㅠ" 면서 "전기값, 가스값이 오르니 모든게 오른다"고 글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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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값이 올라도 너무 올라 상인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청양고추 10kg 가격은 6만6036원에서 16만76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올랐다.
풋고추는 8만344원에서 18만2800원으로 128% 올랐다. 오이맛 고추는 한 달 전보다 34%가 오른 11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지만 실제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체감하는 가격은 이보다 2배가 더 높아, 도저히 손님 상위에 올릴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이다.
강릉 번화가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올라도 너무 오른 고춧값에 힘든 사정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고추 상 1㎏이 3만원, 특 1㎏이 4만원에 이른다. 10kg의 가격은 무려 40만원이다. 농산물유통정보가 알려주는 가격보다 2배 차이가 난다.
A씨는 “고추 1개가 400원, 고춧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다ㅠㅠ” 면서 “전기값, 가스값이 오르니 모든게 오른다”고 글을 함께 올렸다.
A씨의 글에는 “너무 비싸 사 먹을 수도 없다”, “몇개 샀는데 5000원이 훌쩍 넘었다”, “한박스씩 사다가 이젠 봉투에 쪼금 담아산다” 등 공감 글이 잇따라 달렸다.
고추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올겨울 계속된 한파로 인해 수확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고추 농사는 매년 초 70~90일 정도 성장 과정을 거친 뒤 시작되는데 지난해부터 생육 초기 가뭄과 긴 장마에 따른 칼라병, 탄저병 등으로 인해 생육이 부진했다.
또 날씨 탓에 수확량 역시 감소하며 평균 가격이 전년 대비 120~150%씩 오른 것이다.
고추뿐만 아니라 매운맛을 내는 다른 식재료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다.
깐마늘은 인건비 등의 문제로 업체들이 작업을 중단한 탓에 1㎏당 도매 가격이 8150원으로 같은 기간 25% 높아졌다. 양파도 1411원으로 1년 전보다 52% 비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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