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대통령 특사, AU 정상회의 계기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파이낸셜뉴스] 장성민 대통령 특사는 지난 17일~19일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에티오피아 정부 인사와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국가 정상 및 고위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장 특사는 AU 정상회의 계기 정상 회의장, 대사관, 숙소 등에서 각국 정상 및 고위급인사 약 25개국을 접촉했으며, 13개국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장 특사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와 함께 2024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설명하고 상대측 정상의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장 특사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자유, 평화, 번영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특히 한국은 최빈국에서 세계 경제 선도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한국만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장 특사는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아프리카와 △기후변화 △인구 △식량 안보 △디지털 격차 △불평등 등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상대측은 양국 협력 관계를 제고하고 한-아프리카 관계를 격상시키고자 하는 한국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으며, 2024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한국과 정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기대했다.
장 특사는 AU 정상회의 계기 행사장에서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와 20분간 환담을 갖고 한-에티오피아 양국 관계 발전 및 우리 정부의 아프리카 협력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장 특사는 데메케 메코넨 하센 에티오피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면담, 아비 아머드 총리 앞 윤 대통령 명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이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역사적 유대관계를 토대로 양국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장 특사는 2024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설명하면서 아비 아머드 총리의 참석을 요청하고,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AU 본부 유치국이며 아프리카 역내 리더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데메케 부총리는 장 특사의 에티오피아 방문을 환영하면서 대통령 명의 서한과 메시지를 잘 전달하겠다고 하고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개발 협력, 교역, 투자 등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했다.
한편, 장 특사는 지난 17일 에티오피아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기념 공원을 방문해 헌화하고, 참전용사 대표들을 만나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 특사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으로 한국이 자유를 지켰으며 자유와 평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이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하면서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 참전용사들은 한국이 70년이 지나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찾아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국전 참전을 통해 한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아울러 장 특사는 에티오피아 현지 주요 언론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윤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및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 확대 의지 △2024 한-아프리카 특별 정상회의 개최 계획 등을 설명했다.
장 특사는 에티오피아 방문 전 네팔, 방글라데시를 방문했으며 폴란드, 알바니아, 그리스, 튀르키예를 방문해 부산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 비전을 협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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