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명마 탄생 기원'...한국마사회, 경주마 교배 개시

권수연 기자 2023. 2.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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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교배시즌이 시작됐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월 15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민간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씨수말 교배지원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국산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우수 씨수말을 국내로 들여와 생산농가들의 암말과 무상 혹은 저가로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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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수마 한센, 한국마사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경주마 교배시즌이 시작됐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월 15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민간 농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씨수말 교배지원에 나선다. 이에 교배업무를 시작하는 15일에는 성공적이고 안전한 교배와 건강한 자마 출생을 기원하는 무사고 기원제를 지냈다.

한국마사회는 국산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우수 씨수말을 국내로 들여와 생산농가들의 암말과 무상 혹은 저가로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한국마사회 보유 씨수말의 교배 계획 두수는 약 485두다. 

기본적으로 생산농가당 2두의 무상교배와 1두의 유상교배가 지원된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만큼 올해 한시적으로 유상교배료를 50% 감면한다.

올해 제주목장에서는 '한센', '언캡쳐드', '피스룰즈'가 교배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한센'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태핏'의 혈통으로, 국내 씨수말로 활약하며 2020년도 리딩사이어(최고의 씨수말)에 오를 정도로 우수한 자마들을 생산했다.

또한 캐나다 2세 연도 대표마 출신 '언캡처드', G1경주 우승 및 켄터키 더비 출전 이력의 '피스룰즈'도 생산농가 씨암말에게 혈통을 보급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주마 교배는 한국 말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 탄생의 시작"이라며, "외산마에 뒤지지 않는 국산 명마 생산을 위해 농가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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