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야니스', NBA 올스타전서 '팀 르브론' 제압…'55점' 테이텀은 MVP

서장원 기자 2023. 2. 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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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팀 야니스'가 '팀 르브론'을 꺾었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은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팀 야니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주 유타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올스타전에서 '팀 르브론'에 184-17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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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 NBA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점 기록 경신
제임스는 압둘-자바 넘어 통산 최다 올스타전 출장
NBA 올스타전 MVP로 뽑힌 제이슨 테이텀.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3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팀 야니스'가 '팀 르브론'을 꺾었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은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팀 야니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주 유타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올스타전에서 '팀 르브론'에 184-175로 승리했다.

팀 구성은 경기 전 진행된 드래프트를 통해 이뤄졌다. 양팀 주장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직접 선수들을 선발했다.

아데토쿤보는 테이텀, 자 모란트(멤피스 그리즐리스),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라우리 마카넨(유타 재즈)을 비롯해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즈루 할러데이(밀워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더마 드로잔(시카고 불스), 파스칼 시아캄(토론토 랩터스),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 킹스)를 뽑았다.

이에 맞서는 제임스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이상 댈러스 매버릭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폴 조지(LA 클리퍼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 줄리어스 랜들(뉴욕 닉스), 디애런 팍스(새크라멘토), 재런 잭슨 주니어(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팀을 꾸렸다.

르브론 제임스. ⓒ AFP=뉴스1

'별들의 축제'답게 스타플레이어들의 화려한 볼거리가 경기 내내 이어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제임스는 초반부터 내·외곽을 누비며 놀라운 개인기를 뽐냈다. 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파워 넘치는 덩크슛과 앨리웁을 선보여 팬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진기록도 나왔다. 이날 경기를 뛰면서 통산 19번째 올스타전 무대를 누빈 제임스는 '레전드' 카림 압둘-자바(은퇴)의 올스타전 출전 기록(18회)을 넘어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날 14분25초를 뛰며 13점 4어시스트를 올린 제임스는 경기 도중 입은 손가락 부상 여파로 후반엔 아예 경기에서 빠졌다.

올스타전에서 슛을 쏘고 있는 제이슨 테이텀. ⓒ AFP=뉴스1

테이텀은 원맨쇼를 펼치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3점슛 10개 포함 55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난 테이텀은 종전 기록 보유자 앤서니 데이비스(52점)를 넘어 NBA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테이텀은 경기 후 MVP에도 뽑혀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팀 야니스에서는 미첼이 40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테이텀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릴라드도 장기인 3점슛 8개 포함 26점을 올렸다. 팀 승리를 결정짓는 마지막 3점슛도 릴라드 손에서 나왔다.

'팀 르브론'에선 브라운이 35점을 넣어 가장 빛났다. 특히 브라운은 이날 보스턴 동료에서 적으로 만난 테이텀과 경기 내내 신경전을 펼쳐 볼거리를 제공했다. 엠비드와 어빙도 나란히 32점씩을 넣었다.

한편 올스타전을 마친 NBA는 3일 휴식 후 24일부터 정규리그 후반기에 돌입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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