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공 의혹' 제기 김종대 전 의원 조사…CCTV 확보 주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달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인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20일)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천공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일부 피고발인을 지난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0일 신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한 차례 조사한 바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결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달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인인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오늘(20일)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천공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일부 피고발인을 지난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피고발인은 대통령실이 지난해 12월 1차로 고발한 김 전 의원 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인으로 알려진 역술인 천공이 새 정부 출범 전인 지난해 3월 대통령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내용입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2월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 전 의원 등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달 3일에는 저서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남영신 전 육군참모총장이 '지난해 3월쯤 천공과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는 보고를 공관 관리관으로부터 받았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2곳을 추가로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또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들렀다는 지난해 3월 공관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이 보관기간 규정 등을 준수해 삭제됐는지 여부도 확인 중입니다.
국수본 관계자는 "CCTV 영상 확보를 위해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인천을 중심으로 120억 원대 전세 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건축왕' A(62)씨에 대해 새로운 증거를 확보해 이달 17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애초 지난해 12월 A씨와 공범 등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피의자들이 심문에 임한 태도와 사회적 유대관계 등을 종합해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포함해 무자본 갭투자 7개 조직과 전세자금 대출 사기 15개 조직을 검거하는 등 378건 1천586명을 수사 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의 현장 도착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수사와 관련해선 명지병원 관계자 4명을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0일 신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한 차례 조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5호 골' 손흥민, 온라인 인종 차별 피해…구단 “당국 조치 촉구”
- 고속도로에 병맥주 수백 상자 '와르르'…4시간가량 정체
- “대답 마음에 안 든다”…15개월간 1802차례 집요하게 민원
- 노홍철, 시퍼렇게 멍든 눈…오토바이 사고 후 근황
- 김연아 이어 고우림도 나섰다…“'가짜뉴스' 무관용 법적 대응”
- “괴롭힌 친구 때려 전치 12주…중1 아들 칭찬 중이에요”
- 유아인 얼굴 싹 가렸다…“점주들만 불쌍” 광고 사진 근황
- 80년 모은 표본, 다 버렸다…서울대 연구실서 무슨 일이
- “일식집 같다” 논란 부른 전통문화전당 근무복, 어땠길래
- “5·18 계엄군도 피해자”…지역사회 반발 산 '반쪽'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