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安 넘어섰다…개혁의 천하람과 구태의 김기현 구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미 당원들의 구도는 천하람 대 김기현의 구도로 굳어졌다고 본다. 개혁을 원한다면 천하람, 구태를 원한다면 김기현"이라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오늘부터 김기현 후보가 저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마 내부적으로 천하람이 실버크로스를 이미 했다는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미 당원들의 구도는 천하람 대 김기현의 구도로 굳어졌다고 본다. 개혁을 원한다면 천하람, 구태를 원한다면 김기현"이라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오늘부터 김기현 후보가 저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마 내부적으로 천하람이 실버크로스를 이미 했다는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투표해도 제가 안철수 후보는 넘었다"고 자신했다.
천 후보는 안 후보에 대해선 "우왕좌왕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본인의 위치를 잃었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한마디로 정의하면 '죽 쒀서 천하람 주는 전당대회'"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제 투표율까지 고려하면 제가 김기현 후보와의 격차도 거의 없는 상황이고, 결선투표에서 안철수 후보를 꺾고 제가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면 60% 이상 득표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에 대해서는 "김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본인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길을 선택하셨다"며 "어떤 길로 가나 김기현 후보의 길은 내년 총선 폭망의 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잡은 손을 총선까지 잡고 가면 '윤핵관 공천'이라는 딱지가 후보들에게 붙고, 그럼 총선은 폭망"이라며 "특히 수도권은 해볼 것도 없고 충청과 PK도 큰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만약 김 후보가 원래의 개혁적 성향을 되찾아 윤핵관과 대통령실의 뒤통수를 친다면 그것도 난리 난다"며 "윤핵관과 김기현이 싸우기 시작하면 진짜 저희 당은 쪼개진다"고 언급했다.
binz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북한군, 죽기살기 드론 대처…"1명 생미끼 삼고 2명이 사격" | 연합뉴스
- 시내버스서 생후 10개월 영아에 휴대전화 던진 20대 구속 | 연합뉴스
- 죽은 새끼 보름 넘게 업고 다녔던 범고래, 새 아기 또 얻어 | 연합뉴스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질문…베일 벗은 '오징어 게임2' | 연합뉴스
-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추락 여객기 러 격추설 증폭(종합2보) | 연합뉴스
- '선배는 하늘·무조건 복종'…판결문에 나온 폭력조직 행동강령 | 연합뉴스
- 성탄절에 10대가 일면식 없는 또래 여성에 흉기 휘둘러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원인불명' 치킨집 화재…알고 보니 튀김찌꺼기에서 자연발화(종합) | 연합뉴스
- 계속되는 가자의 비극…생후 3주 아기 성탄절 추위에 숨져 | 연합뉴스
- 하와이 착륙한 여객기 랜딩기어에서 시신 발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