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토론토 감독, 식당서 질식사 위기 여성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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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43) 신임 감독이 질식사 위기의 여성을 구해 화제입니다.
슈나이더 감독은 전날 토론토 구단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 인근 식당에서 아내와 점심을 먹던 중, 옆자리 여성이 새우 요리를 먹다가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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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 슈나이더(43) 신임 감독이 질식사 위기의 여성을 구해 화제입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20일(한국시간) "슈나이더 감독이 기도가 막혀 쓰러진 여성을 하임리히법으로 음식물을 토하게 해 숨을 제대로 쉬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슈나이더 감독은 전날 토론토 구단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 인근 식당에서 아내와 점심을 먹던 중, 옆자리 여성이 새우 요리를 먹다가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당황해 어쩔 줄 몰랐지만, 슈나이더 감독은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적용해 여성이 음식물을 토하게 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배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이물질을 빼내는 응급처치법입니다.
정신을 차린 여성은 슈나이더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지만, 그가 누구인지는 몰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슈나이더 감독은 지난해 후반기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고, 시즌 뒤 '3+1년' 계약을 맺어 정식 감독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는 "6학년 때 하임리히법을 배운 뒤 잊고 살았는데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내 덩치가 커서 (환자를 구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선예랑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nyehr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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