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을 땅도 안 팔린다…공공택지 미분양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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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민간 택지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공공택지 미분양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팔리지 않은 공동주택용지는 총 32개 필지, 1조 7천억 원 규모로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이지만, 집값 하락이 본격화한 11월 이후 미분양이 급격히 늘고 프로젝트파이낸싱 PF를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건설사들이 신규 택지 매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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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민간 택지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공공택지 미분양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지난해 12월 입찰 공고를 내고 분양에 들어간 공동주택용지 8개 필지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6곳은 신청한 기업이 없어 유찰됐습니다.
지난해 팔리지 않은 공동주택용지는 총 32개 필지, 1조 7천억 원 규모로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이지만, 집값 하락이 본격화한 11월 이후 미분양이 급격히 늘고 프로젝트파이낸싱 PF를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건설사들이 신규 택지 매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달부터 약 60개의 공동주택필지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와 LH는 공동주택용지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완화 검토에 나섰습니다.
LH는 최근 본격적인 신규 택지 공급을 앞두고 주택 건설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건설사들은 토지리턴제 도입과 택지 전매제한 완화 공공택지 대금 납입조건 완화 등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H는 국토부와 추첨방식의 공동주택 용지를 분양할 때 적용하는 '적격성 평가지표'를 개선해 분양 참여 업체 수를 늘리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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