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했던 2023 NBA 올스타 드래프트..르브론&엠비드 뭉친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유타에서 펼쳐지는 2023 올스타게임의 드래프트가 완료됐다.

2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2023 NBA 올스타게임 본 경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경기에 앞서 'Team 르브론'과 'Team 야니스'의 멤버들을 정하는 올스타게임 드래프트가 열렸다.

올해 NBA 올스타게임에서는 한 가지 변화가 생겼다. 지난 해까지는 단장 역할을 하는 선수가 올스타전 개최를 열흘 여를 앞두고 TV 방송을 통해 올스타 드래프트를 실시했다면, 올해는 올스타게임 팁오프를 30분 앞두고 현장에서 바로 드래프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팬들에게 적절한 긴장감과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드래프트가 진행되기에 앞서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이 소개됐고, 각 팀의 주장이 된 르브론 제임스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자신들과 함께할 선수들을 직접 호명하며 올스타게임 라인업을 꾸렸다.

먼저 두 선수는 14명의 후보 명단을 지명하며 드래프트를 시작했다. 아데토쿤보는 데미안 릴라드, 즈루 할러데이,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더마 드로잔을 데려왔다. 제임스는 앤서니 에드워즈, 제일런 브라운, 폴 조지, 타이리스 할리버튼을 선택했다.

이어 주전 라인업 드래프트가 실시됐고, 먼저 지명권을 가지게 된 제임스는 필라델피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엘 엠비드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어 아데토쿤보가 제이슨 테이텀을 이름을 외쳤다.

둘은 번갈아가며 선수들을 자신의 팀으로 불러들였다. 그 결과, 'Team 르브론'의 주전 라인업은 제임스와 엠비드,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 니콜라 요키치로 결정됐다. 'Team 야니스'는 아데토쿤보와 테이텀, 자 모란트, 도노반 미첼, 라우리 마카넨으로 구성됐다.

◆ 2023 NBA 올스타 드래프트 결과

 

팀 르브론

 

선발: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카이리 어빙, 루카 돈치치(이상 댈러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리저브: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폴 조지(클리퍼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줄리어스 랜들(뉴욕), 디애런 팍스(새크라멘토), 자렌 잭슨 주니어(멤피스)

 

팀 야니스

 

선발: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자 모란트(멤피스), 도노반 미첼(클리블랜드), 라우리 마카넨(유타)

 

리저브: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즈루 할러데이(밀워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더마 드로잔(시카고), 파스칼 시아캄(토론토),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