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북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2발 발사…EEZ 밖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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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오늘(20일) 오전 7시쯤 북한이 서해안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미사일 발사에 대해 베이징대사관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이틀 만이자 올해 3번째 도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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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오늘(20일) 오전 7시쯤 북한이 서해안 부근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위성은 첫 번째가 최고 고도 100km로 400km를 비행했으며 두 번째는 최고 고도 50km로 350km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은 "2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항공기와 선박 등의 피해 정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애초 3번에 걸쳐 미사일 발사 정보를 발표했지만 실제로 발사된 것은 2발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미사일 발사에 대해 베이징대사관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기종을 알 수 없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이틀 만이자 올해 3번째 도발입니다.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미일은 19일 일본 항공자위대 F-15전투기 3대와 미군 B-1B 전략폭격기 2대 및 F-16 전투기 4대를 동원해 동해상에서 합동훈련을 벌였습니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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