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모은 표본, 다 버렸다…서울대 연구실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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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생명과학부가 80년 동안 모은 동물 표본 수백 점이 곰팡이 때문에 모조리 폐기됐다고 합니다.
임영운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에 따르면 해당 표본들은 2007년, 서울대 자연과학대가 위치한 건물의 지하실로 옮겨진 뒤 담당 교수를 통해 관리돼왔습니다.
연구 가치가 큰 천연기념물 따오기 등 멸종위기종의 박제도 있었지만, 곰팡이가 어디까지 침투했는지 알기 어렵다 보니, 결국 학교 측은 이 표본들을 전량 폐기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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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생명과학부가 80년 동안 모은 동물 표본 수백 점이 곰팡이 때문에 모조리 폐기됐다고 합니다. 밤사이 많이 본 기사 살펴보시죠.
임영운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등에 따르면 해당 표본들은 2007년, 서울대 자연과학대가 위치한 건물의 지하실로 옮겨진 뒤 담당 교수를 통해 관리돼왔습니다.
그런데, 2021년 2월 해당 교수가 은퇴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교수의 은퇴로 연구원들까지 떠나면서 아무도 온도조절기의 이상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입니다.
표본실은 통상 섭씨 23도, 습도 20%로 유지가 됐었는데, 2021년 8월 발견 당시에는 섭씨 30도, 습도 70%를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높은 온도와 습도 탓에 대형 박제들과 플라스틱병들에 검고 흰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연구 가치가 큰 천연기념물 따오기 등 멸종위기종의 박제도 있었지만, 곰팡이가 어디까지 침투했는지 알기 어렵다 보니, 결국 학교 측은 이 표본들을 전량 폐기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기사 출처 : 경향신문, 화면 출처 : 서울대 진균생태계통학 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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