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보다 싸다"…'반토막' 인천 송도, 거래 늘고 경매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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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아파트에서 저가 매수를 노린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가격이 반 토막 난데 이어 올해 1월에도 하락세가 이어지자 거래량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총 9건이 실거래돼 지난해 월별 최다 기록인 11월 6건보다 1.5배 많았다.
1월 높은 매수세는 이 같은 가격하락에 따른 저가매수 수요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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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격이 반 토막 난데 이어 올해 1월에도 하락세가 이어지자 거래량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받을 수 있는 경매도 기다리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송도신도시 더샵송도마리나베이(3100가구·2020년 준공) 전용 84㎡가 5억8500만원에 매매됐다.
최고가 거래액은 지난해 2월 12억4500만원으로 1년 새 53%(6억6000만원) 하락했다. 같은 면적 기준 1월 평균 매매가는 6억2900만원이다. 총 9건이 실거래돼 지난해 월별 최다 기록인 11월 6건보다 1.5배 많았다.
이 단지는 지난해 9월부터 거래(전용 84㎡ 기준)가 활발해졌다. 1~8월 월평균 거래량이 0.5건에 그친 반면, 9월에만 4건을 기록했다. 평균가격은 7억6400만원이다. 11월 6건·7억100만원, 12월 5건·6억8000만원으로 하락장 심화에 따라 날이 갈수록 평균매매가격이 하락했다. 10월에는 거래가 없었다.
공급 당시 일반분양가는 전용 84㎡ 7억8400만원(최고가 기준)으로 3.3㎡당 230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신저가(5억8500만원)과 비교하면 총액은 1억9900만원, 3.3㎡당 가격은 585만원 하락했다. 1월 높은 매수세는 이 같은 가격하락에 따른 저가매수 수요로 분석된다.
오는 23일 인천지방법원 경매16계에서 이 단지 전용 84㎡가 최저가 4억5080만원으로 입찰이 예정돼 있다. 입찰 결과에 따라 신저가(5억8500만원)보다 낮은 금액에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다.
이 매물은 지난해 12월 응찰자 34명이 경합하며 6억2464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다만, 낙찰자의 대금 미납으로 재매각이 결정됐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 매물은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없는 상태로 합의명도 실패 시 강제집행비용 약 260만원 외의 추가 비용 소요는 없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낙찰 후 대금 미납 시 보증금(최저입찰가의 10%) 4508만원을 돌려받을 수 없으니 입찰가 설정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난해 12월의 낙찰자는 자금조달상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상으로는 재매각 하루 전까지 잔금을 납부할 수 있고, 이 경우 경매는 취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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