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새 감독에 아본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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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구단 윗선 개입 논란 속에 권순찬 감독을 경질한 이후 대행체제를 이어가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마르첼로 아본단자(53·이탈리아·사진) 감독에게 올 시즌 잔여 경기부터 2024~2025시즌까지 지휘봉을 맡긴다.
흥국생명은 19일 "튀르키예항공을 이끌던 아본단자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4-2025시즌까지"라면서 "아본단자 감독은 18일에 입국해 계약을 마무리했다. 비자 등 등록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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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은 2024-2025시즌까지
올해 초 구단 윗선 개입 논란 속에 권순찬 감독을 경질한 이후 대행체제를 이어가던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마르첼로 아본단자(53·이탈리아·사진) 감독에게 올 시즌 잔여 경기부터 2024~2025시즌까지 지휘봉을 맡긴다.
흥국생명은 “아본단자 감독은 유럽리그에서 활약한 최정상급 감독이다.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유럽식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흥국생명 배구단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아본단자 감독이 선수, 코칭스태프와 화합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국 배구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흥국생명 강점, 한국 팬들이 배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다. 이 가족의 일원이 되어 행복하고,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1월2일 권 전 감독을 경질한 뒤 배턴을 이어받은 이영수 수석코치는 단 한 경기만 치른 이후 팀을 떠났고,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했던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은 감독직을 고사해 이후 김대경 코치가 대행으로 팀을 이끌어왔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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