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우승 못 해!’ 무승부에 분노..."용납할 수 없다"

김환 기자 2023. 2. 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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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가 노팅엄 포레스트전 무승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겼다.

그러나 맨시티는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노팅엄전 무승부로 맨시티는 다시 리그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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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카일 워커가 노팅엄 포레스트전 무승부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한 맨시티는 다시 리그 2위로 내려갔고, 아스널과의 승점 차이는 2점으로 벌어졌다.


앞서간 쪽은 맨시티였다. 경기를 주도하던 맨시티는 전반 41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멋진 중거리골로 앞서갔다. 이날 맨시티는 무려 75%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기록이 설명하듯 대부분의 시간을 공격하는 데에 쏟았다. 그러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불안한 1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결국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후반 39분 크리스 우드의 동점골이 터진 것. 맨시티는 막바지까지 경기를 주도했고, 박스 안에 선수들을 많이 배치한 뒤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여러 방식을 사용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맨시티는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노팅엄전 무승부로 맨시티는 다시 리그 2위가 됐다. 지난 경기,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맨시티는 아스널과 승점 동률을 이루며 오랜만에 리그 1위로 올라선 상태였다. 그러나 맨시티가 비겼고, 같은 시간 열린 아스널과 아스톤 빌라의 경기에서 아스널이 승리해 순위가 다시 뒤집혔다.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채 2점이라는 승점 차이를 따라잡아야 한다.


우승 경쟁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에 분노한 워커가 노팅엄전과 같은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일침을 날렸다.


워커는 경기 이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아스널 원정에서 승리한 뒤 여기에 와서 무승부라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정상에 있는 팀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이겨야 한다. 우린 몇 번의 기회를 놓쳤고, 더 잘해야 했다. 이런 경기를 용납할 수 없다는 것 외에는 할 말이 없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뭉쳐야 하고,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워커의 말처럼 맨시티는 수 차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필 포든과 엘링 홀란드가 결정적인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게 컸다. 맨시티가 이번 무승부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다음 주말에 있을 본머스 원정에서 승리해야 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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