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성 15형 발사...김정은 명령에 기습 훈련"

이정미 2023. 2. 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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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어제(18일) 오후에 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화성 15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대고도는 5천7백여km라고 주장했는데, 이번 발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실시한 '기습 훈련' 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정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하루 전 평양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 15-형'을 발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5형을 최대 사거리 체제로 고각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화성­15형이 최대고도 5,768.5km까지 상승해, 989km를 비행하고 동해 공해 상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특히 이번 훈련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명령에 따라 불시에 계획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전 계획없이 지난 18일 새벽 비상화력 전투대기지시가 내려졌고, 오전 8시에 김정은 위원장의 명령이 하달돼, 화성 15형을 발사했다는 겁니다.

북한은 또, 이번 훈련은 미사일총국 지도 아래, ICBM 운용부대 가운데 하나인 '제1 붉은기 영웅중대'가 동원됐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미사일총국은 지난 7일 북한 매체 보도에서 존재가 확인된 뒤 처음으로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불시에 진행된 미사일 발사훈련으로 적대세력들에 치명적인 핵 반격능력을 구축하기 위한 자신들의 노력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고 힘을 주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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