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결국 김경화 때문에 김승수에 이별 통보 "마음이 너무 불편해" ('삼남매')[종합]

이지현 2023. 2. 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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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소은과 김승수가 이별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소림(김소은)이 신무영(김승수)에게 결국 이별을 고했다.

이날 장영식(민성욱)은 기자들에게 "이상준 배우의 아들을 20년 동안 사랑으로 대신 키운게 사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누구의 부탁이냐"는 질문에는 "이상준 어머니의 부탁이다"라고 이야기한 후 사라졌다. 이를 들은 장세란(장미희)은 "조카가 같은 질문에 매일 시달려서 그렇다"라고 무마했지만, 결국 기사는 나왔다.

이상준(임주환)은 나은주(정수영)에게 "형이 우리를 속였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친자가 아닌걸 알면서도 말을 안 한 것 같다"라며 의심가는 부분이 없냐고 물었지만, 나은주는 "우리가 집사로 가정부로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 어떻게 사기꾼으로 몰아"라며 서운함이 폭발했다. 장세란은 "너만큼이나 영식이도 믿었으니까 내가 어떻게 의심할 수 있었겠니. 난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다"라며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에 힘들어했다.

이상준과 김태주(이하나)는 20년 전, '장영식' 이름으로 접수된 유전자검사지를 받게 됐다. 검사 3건 모두 '불일치'로 되어 있었다. 결국 장영식은 장지우(정우진)이 이상준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 됐다. 이상준은 "장영식 내 앞에 무릎 꿇게 하고 정식으로 사과 받을겁니다"라고 선포했다.

장현정(왕빛나)은 오희은(김경화)이 보는 앞에서 전 결혼사진을 망치로 내려쳤다. 장현정은 "정말 진짜 속셈이 뭐야? 신무영(김승수) 놔둬. 너랑 비교도 안되게 좋은 여자다"라고 경고했지만, 오희은은 "친구야 나 아파. 죽을때까지만 가족이랑 있겠다는 것도 안돼?"라며 더욱 뻔뻔해졌다.

이어 김태주(이하나)가 오희은을 같이 만났다. "왜 내 눈에는 병을 빌미로 협박하는 것처럼 보일까요. 부모님한테 찾아오신건 선 세게 넘은거다. 그래서 소림이한테 절대 헤어지지 말자고 할 참이다"라고 더 강하게 이야기했다. 오희은을 만난 장현정과 김태주는 암이라는 그의 말을 더욱 믿지 못하고 계속 의심을 했다.

이상준과 김태주는 신무영(김승수)과 만났다. "신대표의 생각이 알고 싶다"는 말에 신무영은 "제 생각은 전혀 변함이 없다. 전처와는 다시는 얼굴도 보고 싶지 않은 사이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하며, "딸과 전처에게 다시 합치는 일은 없을거라고 이야기 했다. 흔들일 일은 없다. 염치 없지만 꼭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에 이상준은 "그럼 혼인신고부터 해버리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소림(김소은)은 신무영에게 "'무영 씨'라고 해도 되요? 저도 질투나서요"라며 여전히 애정을 키웠다.

조남수(양대혁)는 민트에 스카웃제의를 받고 회의에 참가했다. 이에 신무영은 "조남수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 퇴사가 아니라 파면이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조남수가 참여하면 민트와 맺은 계약은 전면 파기하도록 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오희은은 조남수에게 "빨리 나가라"며 쫓아냈고, 오희은의 약점을 알고 있는 조남수는 복수를 예고했다.

오희은은 카레 식당 앞에서 만난 김소림에게 "사과하러 왔다"면서 다시 한 번 신무영과 헤어져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죽어가는 절 위해 자비를 베풀어 줄 수 없나요? 나 너무 미워하지 말아요. 뒤늦게 철든 불쌍한 사람이니까"라고 말한 뒤 쓰러졌다. 오희은이 쓰러진 가방에서는 '경계성 뇌종양'이라는 진단이 적힌 종이가 발견됐다. 김소림은 오희은을 병원으로 옮겼고, 눈을 뜬 오희은은 "나 아픈거 믿을 수 있겠죠? 오늘처럼만 나 도와줘요"라고 다시 한번 부탁하고 떠났다.

결국 김소림은 신무영에게 "우리 헤어져요"라고 이별을 고했다.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가족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무영 회원님 가족들한테도 마음 다치게 하면서 만나고 싶지 않다. 헤어져요. 그러는게 좋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신무영은 "이런 말 염치없지만, 나 한번만 믿어줘요"라며 손을 붙잡았따. 하지만 김소림은 "제발 저 좀 놔주세요"라고 손을 뿌리치며 "그동안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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