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화살 계승·발전 이바지… 유영기 궁시장 보유자 별세

2023. 2. 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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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弓矢匠) 유영기 보유자가 숙환으로 지난 18일 별세했다.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전통 화살의 복원과 계승·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시장) 기능 보유자가 됐고, 2020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아들 유세현씨가 지난해 10월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시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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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弓矢匠) 유영기 보유자가 숙환으로 지난 18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궁시장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능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활 만드는 사람을 ‘궁장’(弓匠), 화살 만드는 사람을 ‘시장’(矢匠)이라 한다.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유영기 보유자. 연합뉴스
고인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공방에서 전통화살을 만들며 가업을 이어왔다. 부친 고(故) 유복삼씨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살방’(화살을 만들던 공방)을 운영하며 전국의 유명 활터에 화살을 공급했다. 고인은 1949년부터 부친에게 기술을 배우며 장인의 길을 걸었다.

전통 화살의 복원과 계승·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시장) 기능 보유자가 됐고, 2020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백순현씨, 아들 유세현·창현씨 등이 있다. 아들 유세현씨가 지난해 10월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시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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