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패배에, 인터뷰까지 최악…”경질해!” 맹비난

김환 기자 2023. 2. 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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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비난했다.

첼시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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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비난했다.


첼시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0-1로 패배했다.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첼시는 리그 10위로 내려갔다.


프리킥 한 번이 승부를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 사우샘프턴에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다. 키커로 나선 선수는 리그 최고의 프리키커로 꼽히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워드-프라우스는 자신의 장기인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공은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첼시가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시간은 충분했다. 첼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라힘 스털링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 미하일로 무드리크, 카이 하베르츠, 코너 갤러거 등을 추가로 내보내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공격적인 교체카드 사용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득점하지 못했다. 심지어 경기가 열린 장소는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였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4경기 무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최근 5경기에서 무승을 이어갔다. 기록은 3무 2패다. 부임한 이후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던 포터 감독은 이제 비판이 아닌 비난을 받고 있다. 개선 가능성도, 개선 의지도 없어 보인다는 이유가 크다.


이런 상황에 포터 감독의 기자회견이 기름을 부었다. 포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UCL 때문에 약간의 변화가 필요했다. 현재 팀의 상황과 부상을 고려해야 했고, 이렇게 변화를 줄 경우 잘 준비된 팀을 만났을 때 상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며 로테이션을 가동한 게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고 짚었다.


이 말을 들은 아그본라허가 분노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그본라허는 포터 감독의 발언을 두고 “경기 후 인터뷰를 보면, 포터 감독은 경질되어야 한다.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가? 무드리크를 벤치에서 내보내고, 주앙 펠릭스를 선발로 내보내 놓고 불평을 하는 것인가? 농담하는 게 아니고?”라며 포터 감독을 비난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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