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기록 전무…대전도시공사 창립 30주년 "도시경쟁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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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 개발과 시민복리 증진을 목표로 출범한 대전도시공사가 20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1993년 2월 20일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출범한 후 지난 30년간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대전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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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터미널·보문산전망대·갑천호수공원 등 시한 내 마무리"
지역균형 개발과 시민복리 증진을 목표로 출범한 대전도시공사가 20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1993년 2월 20일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출범한 후 지난 30년간 꾸준히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대전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19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창사 이후 신도시개발, 주택공급, 주거복지, 환경, 레저,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시정 최일선에서 시민과 만나며 시정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타 지역 광역자치단제 산하의 개발공사가 대부분 주택과 택지에 사업범위가 한정된 반면, 대전도시공사는 여러 사업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면서도 30년간 한차례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은 유일한 지방공기업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공사 자본금은 설립 당시 60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수권자본금 4000억원(납입자본금 190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60억원이었던 예산은 지난해 7100억원, 올해는 6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3800만원에 불과하던 당기 순이익은 2021년 263억원, 지난해 156억원(추정치)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익금 중 923억원을 배당함으로써 대전시 재정운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공사는 민선8기 핵심과제인 도시재생과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조직을 개편한데 이어 대전시와 TF를 구성해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아 '시민행복과 도시경쟁력을 선도하는 혁신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또 개장 21년차를 맞이하는 오월드는 코로나로 인한 입장객수와 매출감소가 회복세에 있는 만큼, 올해를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감가상각을 제외한 수지균형을 이룬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 재개장 수준의 대대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키로 하고 대전시, 시의회와 재원 마련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성복합터미널, 보문산전망대, 갑천호수공원 등 기존사업도 신속하게 처리하고, 약속시한 내에 사업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정국영 사장은 "그간 잘 운영해 왔지만 30주년을 맞아 대전도시공사가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룰 수 있다"며 "오래된 시스템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분야를 발굴하는 등 변화와 혁신만이 100년을 내다보는 대전도시공사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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