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밀양' 홀터넥 드레스→'길복순' 젠더리스 턱시도, 파격 변천사 [Oh!쎈 이슈]

하수정 2023. 2. 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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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일타스캔들'의 남행선 앞치마를 벗어 던지고 세계적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길복순'으로 제대로 변신했다.

전도연은 1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레드카펫 위 전도연의 의상은 늘 화제를 모았는데, 2007년 제6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칸의 여왕'으로 등극한 전도연은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에도 주연작 '하녀'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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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하수정 기자] 전도연이 '일타스캔들'의 남행선 앞치마를 벗어 던지고 세계적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길복순'으로 제대로 변신했다. 

전도연은 1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전도연은 변성현 감독, 후배 김시아 등과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전도연은 화려한 드레스가 아닌 블랙 턱시도에 큰 나비 넥타이를 착용하고 등장, 모두의 예상을 깬 반전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월드클래스 배우답게 당당한 애티튜드와 여유 넘치는 표정 등이 눈에 띄었고, 하의는 나팔형으로 복고 분위기를 풍겼다.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작품이다. 전도연은 극 중 싱글맘 킬러 길복순으로 분해 열연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일타스캔들'의 남행선과 180도 다른 인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길복순'의 전도연, 김시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07년 제60회 칸 영화제 '밀양'의 전도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0년 제63회 칸 영화제 '하녀'의 전도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4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전도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5년 제68회 칸 영화제 '무뢰한'의 전도연

레드카펫 위 전도연의 의상은 늘 화제를 모았는데, 2007년 제6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당시 우아한 홀터넥 롱드레스로 아름다운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은빛 컬러의 색상은 전도연의 미모와 딱 맞아 떨어져 단아한 비주얼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칸의 여왕'으로 등극한 전도연은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에도 주연작 '하녀'로 참석했다. 전도연은 유명 브랜드의 와인빛 롱드레스를 선택했고, 벨트로 가녀린 허리선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가슴 부위를 과감하게 드러내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선배 윤여정부터 이정재, 임상수 감독 등과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후에도 전도연은 칸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갔고, 2014년에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되기도 했다.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는 오프숄더 드레스와 시스루를 조화한 디자인으로 인상을 남겼다.

이와 함께 2015년 제68회 칸 영화제에는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 '무뢰한'을 들고 방문했다. 고급스러운 블랙 드레스에 한 쪽 어깨를 노출한 디자인 등으로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 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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