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 편리하고 비용도 절약…다기능 담은 생활용품 '인기'

기사내용 요약
여러 기능 한번에…합리적인 소비자들 각광
냄비팬·밀폐용기형 접시·옷주름 리무버 등

[서울=뉴시스] 글라스락 밀폐용기형 유리접시 '온더테이블' 제품 이미지. (사진=SGC솔루션 제공) 2023.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제품의 기능을 다각도로 고려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하나의 제품에 여러 기능을 담은 '다기능' 생활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각각의 제품을 따로 구매하고 보관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 공간 효율성까지 한 번에 잡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팔의 원픽냄비팬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요리 습관을 분석해 세 가지 기능을 하나에 담은 제품이다. 국물요리부터 찜, 볶음까지 프라이팬이나 냄비 하나만으로는 불가능했던 다양한 요리가 모두 가능하다.

프라이팬처럼 넓은 바닥과 볶음팬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는 옆면, 냄비처럼 깊이감 있는 몸체로 볶음밥부터 라면, 파스타 등 어떤 요리든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팬 양쪽 가장자리의 물꼬 설계 디자인은 국물을 부어내야 하는 레시피도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제품은 '테팔 풀와이드 인덕션 기술'로 바닥 전체가 인덕션에 반응해 열효율이 뛰어나다. 두꺼운 바닥으로 열 보존을 극대화했다. 요리하기 최적의 온도를 알려주는 열센서로 초보자도 쉽게 조리 시작 타이밍을 알 수 있다.

[서울=뉴시스] 테팔 원픽냄비팬 출시. (사진=테팔 제공) 2023.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SGC솔루션의 '글라스락 온더테이블'은 밀폐 보관 뿐만 아니라 테이블 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밀폐용기형 유리접시다. 림(돌기)없이 깔끔한 라운드형 테두리의 세련된 유리 접시에 사면결착캡이 있어 테이블 세팅과 보관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케이크나 빵, 샐러드, 갈비찜, 잡채 등 부피가 있는 음식을 담아도 잘 닿지 않는 높은 돔형 뚜껑으로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깊이감이 있는 찬기형 디자인의 접시는 양념이 많은 한식을 담기에도 좋다.

같은 모양의 유리접시를 서로 차곡차곡 포개서 보관할 수 있고 뚜껑 결착 후에도 작은 크기의 제품이 큰 사이즈 제품안에 쏙 들어가 공간 활용에도 안성맞춤이다. 오븐을 제외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에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세탁 용품도 소비자의 편리함을 위해 다기능을 담은 형태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퍼실 디스크는 독일 헨켈 기술에 기반한 4중 캡슐 구조로 얼룩 제거, 상쾌한 향, 선명한 색, 섬유 케어라는 4가지 효과를 캡슐 하나에 담았다.

이 제품은 섬유 속 깊숙이 침투해 찌든 때와 얼룩 제거에 효과적이다. 세탁물 간 이염방지 기술로 세탁 후에도 선명함을 유지하고,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섬유보호 기능도 담았다.

100%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사용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했다. 용해 필름을 사용해 잔여물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어린이 안전 보호 포장 기술도 적용했다.

[서울=뉴시스] 크린랲 '옷 주름 리무버'. (사진=크린랲 제공) 2023.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크린랲의 '옷주름 리무버'는 뿌리면 옷 주름이 펴지는 제품이다. 다림질 보조제, 살균제, 항균제, 탈취제, 섬유 향수, 정전기 방지제, 벌레 기피제 등 7가지 기능이 합쳐진 제품이다. 탈취력 99% 이상의 성능과 정전기를 98% 이상 방지하는 효과를 갖췄다.

제품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도 완료했다. 녹농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대한 99.9% 살균·항균 시험을 통과했다. 호흡기 손상을 입히는 메칠이소티아졸리논(MIT), 클로로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와 형광증백제 등 24가지 유해 물질이 모두 불검출 됐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기능 제품은 여러가지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비용도 아낄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자들에게 인기"라며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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