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자랑 가리왕산···케이블카로 접근성 높아져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은 운해, 일출, 일몰 등 계절·날씨·시간에 따라 신비한 풍광을 연출하는 곳이다.
선조들은 겹겹이 둘러싸인 산맥들이 푸른 파도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고 가리왕산을 ‘벽파령’(碧波嶺)으로도 불렀다. 겨울철 눈이 내리면 흰색 파도 백파령이 장관을 이룬다. 겨울철에는 기온 급강하로 잎이 떨어진 나뭇가지에 안개와 이슬이 얼어붙어 눈꽃처럼 피어 있는 상고대도 볼 수 있다. 가리왕산 상고대는 크리스털처럼 환상적인 자태를 뽐낸다. 가리왕산은 은하수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으며, 빛 공해가 없는 상태에서 별이 쏟아지는 광경을 육안으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3일 운행을 시작한 가리왕산 케이블카 덕분에 접근성도 높아져 어린이나 유아, 노인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20분이면 가리왕산 하봉 정상(1381m)까지 올라가 원시림에 가까운 생태자원을 볼 수 있게 됐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강원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인프라 개선, 연계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해 매력적인 웰니스 관광휴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 도시인들이 가리왕산 정상에서 쉬며 치유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힐링명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합] 쯔양이 돌아왔다 “응원에 버텼다”
- [종합] 이시영, 달라진 얼굴에 성형 의혹까지…“딴 사람 만들어줘” 간접 해명
- [종합] 덱스♥고민시, 묘한 핑크빛 기류? “동갑이라 좋아” (산지직송)
- AOA 혜정 “화해 아직 안해···아무도 연락 안한다”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천고마비’의 가을을 삼키다
- [단독] 장윤정 ‘립싱크 논란’ 없다···‘광양 K-POP 페스티벌’ 예정대로
- 최동석도 박지윤 지인 ‘맞상간소송’ 제기···파경이 진흙탕싸움으로
- [종합] ‘나는 솔로’ 22기 예비부부, 신랑은 ‘O수’로 좁혀졌다
- 주현영, ‘SNL’ 하차두고 갑론을박···풍자 영향 있나
- [스경X인터뷰] ‘굿파트너’ 장나라 “제 인생의 ‘굿파트너’는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