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 MS가 본 K-스타트업…"기술력, 실리콘밸리의 7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해외 진출 준비가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응답 기업의 57%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과 기술실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진출 역량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현지 시장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해외 진출 준비가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8일까지 '포천 글로벌 500'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인텔 등 10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실리콘밸리의 기술 경쟁력 수준을 10점 만점으로 볼 때 한국 스타트업은 7.4점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응답 기업의 55%는 한국 스타트업의 강점으로 혁신기술 경쟁력을 꼽았습니다.
다만 글로벌 진출 준비도는 6.1점,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은 6.4점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응답 기업 10곳 중 9곳(91%)은 경기 둔화에도 향후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활동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곳 중 1곳(35%)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응답 기업의 57%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과 기술실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진출 역량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현지 시장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84%가 공동 기술실증 사업을 꼽았습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서는 공동 기술실증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모델 발굴이 필요하다"며 "국내 스타트업과 포천 500 기업 간 일대일 매칭을 지원하며 사업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존경하고 사랑한다”…이승기, 결혼 발표 후 팬들에게 메시지
- 홍상수-김민희, 모자로 알콩달콩 장난…베를린 거리 포착
- “밤하늘의 섬광”…일본 전투기, 이번에도 북 ICBM 낙하 광경 포착
- 30분 만에 전투기 4대 격추 '전설의 탑건'…70년 만의 영예
- “연락 1도 없다 청첩장 주면 어떻게?” 누리꾼 공감한 '명댓글'
- '그알' 왕숙천 사망사건, 재산 노린 형의 계획 살인일까, 우발적 유기일까?
- 잔해 속 “아빠, 울지 마”…4살 딸 용기 덕에 나흘 버텼다
- 마트 열자마자 북새통…10분 만에 '한우 200kg' 완판
- 요즘 뜨는 '소식좌'…정말 적게 먹어야 오래 살까
- 내리막길 '쾅쾅쾅' 연쇄 추돌…트럭 브레이크 파열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