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선수촌·풍납미성 안전진단 통과…재건축 '날개'

박기현 기자 2023. 2. 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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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던 관내 4개 아파트(올림픽선수기자촌·한양 1차·풍납미성·풍납극동)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음에도 1차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인 D등급을 받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지난달 말에는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으며 별도의 검토 절차 없이 곧바로 재건축을 확정 지어 현재 관내 5개 아파트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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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차·풍납극동 포함…송파구 연내 6개 가능
"송파구 개정 건의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 덕분"
송파구청 전경 ⓒ News1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송파구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던 관내 4개 아파트(올림픽선수기자촌·한양 1차·풍납미성·풍납극동)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음에도 1차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인 D등급을 받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통해 안전진단 규제를 대폭 완화 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를 냈다.

기존에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으면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단계를 거쳐야 했다. 규제 완화를 통해 지자체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의뢰 여부를 검토해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지 않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구는 올림픽선수촌 등 4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구청장의 권한인 적정성 검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5일간 안전진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고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아 3개 단지(올림픽선수기자촌·한양 1차·풍납미성) 재건축을 확정했다.

다만 풍납극동의 경우 경미한 보완사항을 이행한 후 재건축 확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 정책에 송파구가 건의한 2건이 모두 반영돼 지체됐던 정비사업을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말에는 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으며 별도의 검토 절차 없이 곧바로 재건축을 확정 지어 현재 관내 5개 아파트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아울러 관내 2차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인 아시아선수촌의 경우 5월 말 용역이 완료돼 재건축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구는 올해 관내 총 6개 단지 재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가 개정 건의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관내 5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서울시 및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송파구의 재건축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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