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TV조선 재승인 의혹' KBS 이사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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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보수 성향 노조(2대 노조)인 KBS 노동조합은 18일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고의로 점수를 깎았다는 의혹을 받다 구속된 윤 모 광주대 교수의 KBS 이사 사퇴를 촉구했다.
윤 교수는 2020년 4월 TV조선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방통위 양모 전 방송정책국장과 차모 전 운영지원과장과 공모해 TV점수를 고의로 낮게 줬다는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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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KBS의 보수 성향 노조(2대 노조)인 KBS 노동조합은 18일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고의로 점수를 깎았다는 의혹을 받다 구속된 윤 모 광주대 교수의 KBS 이사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을 심각하게 침해한 사건에 현직 KBS 이사가 연루돼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KBS의 신뢰와 명예는 처참히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조는 한시라도 빨리 윤 이사를 퇴출하는 것이 KBS 수신료 가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보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퇴진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에는 다수 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보수 성향 소수 노조인 KBS노동조합, KBS공영노조 등 3개 노조가 있다.
앞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전 방통위 심사위원장 윤모(63)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2020년 4월 TV조선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방통위 양모 전 방송정책국장과 차모 전 운영지원과장과 공모해 TV점수를 고의로 낮게 줬다는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양 국장과 차 과장은 구속됐다.
윤 교수는 2020년 당시 방통위 심사위원장으로,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고의로 점수를 깎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방통위에서 근무하던 양모 국장, 차모 과장이 최종 점수를 알려주며 수정을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이 의혹의 요지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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