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4년 만의 대면 출정식 성공적...'다양한 행사-선수들 적극 참여'

신동훈 기자 2023. 2.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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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FC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출정식이 4년 만에 개최됐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남FC는 18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2023시즌 출정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출정식은 성남시민과 팬 500여 명이 참여했고 이기형 감독과 선수단, 그리고 유스 선수들이 참석했다.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지를 바탕으로 QnA가 진행됐고 선수가 단상 위로 올라와 질문을 한 팬에게 직접 답하고 선물까지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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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시청)] 성남FC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출정식이 4년 만에 개최됐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성남FC는 18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2023시즌 출정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출정식은 성남시민과 팬 500여 명이 참여했고 이기형 감독과 선수단, 그리고 유스 선수들이 참석했다.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을 지역구로 둔 김태년, 윤영찬, 김병욱 등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성남시의회, 경기도의회, 각 구청장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내빈, 성남FC 유스 팀 소개를 시작으로 출정식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이기형 감독을 비롯해 스태프가 소개됐고 선수단이 줄줄이 나왔다. 심동운(주장), 조성욱, 정한민(이상 부주장) 등 주장단을 끝으로 선수단 소개가 끝이 났다. 신상진 구단주 축사가 시작됐고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등이 릴레이 축사를 이어갔다. 이후 깃발 수여식과 함께 이기형 감독의 포부가 전해졌다. "목표는 승격이다!"고 강조했다.

공식 1부 행사가 끝나고 2부는 팬들을 위한 레크레이션이 펼쳐졌다. 4년 만에 진행된 출정식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눈에 띄었다. 2015년부터 함께 한 한성규 아나운서가 진행을 봤고 전지훈련 기간 중 유튜브 콘텐츠에서 맹활약을 한 이종호가 보조 진행자로 나섰다. 사전에 팬들에게 받은 질문지를 바탕으로 QnA가 진행됐고 선수가 단상 위로 올라와 질문을 한 팬에게 직접 답하고 선물까지 줬다.

팬들과 함께 하는 노래, 춤 시간도 있었다. 이종호가 추천한 선수들이 릴레이로 올라왔다. 최고령 김영광부터 어린 신입생들까지 다양했고 팬들 나이대와 성별도 다 달랐다. 종이에 적힌 미션을 수행하면서 팬들과 교감했다. 이지훈은 단독으로 노래를 부르며 장기자랑을 했다. 선수단 전원이 참여하는 사인회도 개최됐다. 좁은 공간에 인원이 상당히 많았지만 질서정연한 팬들 덕에 사인회가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지난 시즌 강등, 정치 외풍 등 각종 문제가 많아 많은 상처를 받은 팬들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던 출정식이었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인상적이었다. 진행을 맡은 한성규 아나운서는 "코로나19 시국 때 온라인으로 했는데 소통, 호흡 면에서 아쉬울 때가 많았다. 대면으로 출정식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다시 끓어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즐겁게 진행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종호 선수와 호흡이 좋았다. 제안을 흔쾌히 받아주셔서 기뻤다. 원래 이런 출정식은 주장단이 보조 진행자 역할을 했는데 비주장단인 이종호 선수가 특별히 해줘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사하다"고 이종호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 여러모로 많이 아팠다. 이번 출정식을 통해 더 큰 희망을 안고 열정, 환호를 느꼈기에 올 시즌이 더욱더 기대가 된다"고 했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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