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설경구 김수현→최민식 미담, 무명 후배 챙기는 참선배(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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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 등 배우들의 미담이 공개됐다.
2월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71회에서는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의 주역 진선규, 성유빈, 고창석, 장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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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수현,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 등 배우들의 미담이 공개됐다.
2월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71회에서는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의 주역 진선규, 성유빈, 고창석, 장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선규는 단역 시절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줬던 선배가 있냐는 질문에 설경구를 떠올렸다. 진선규는 "'불한당'이라는 영화에서 내가 교도관 역할이었다. 주인공이 앉는 의자 있잖나. 한 장면 찍고 뒤쪽에 앉아있는데 경구 선배님이 '교도관 이쪽으로 와. 여기 앉아서 모니터 좀 봐'라고 해주셨다"면서 "그게 너무 감사했다. 찍은 것 한 번 보고. 그때부터 너무 잘 챙겨줘 지금도 아주 친하다"고 자랑했다.
고창석의 경우 고마운 사람은 청룡영화상에서 만났던 김혜수였다. 고창석은 "제일 기억날 때가 청룡영화상에 갔는데 그때 우릴 모르잖나. 영화제에 갔지만 무명이었다. 시상 때문에 구석에 있는데 (김혜수가) 드레스를 입고 지나가면서 내쪽을 보고 인사하셨다"고 회상했다. 당시 고창석은 너무 놀라 뒤쪽에 누가 있나 확인하고 스스로를 손가락질 하며 제게 인사를 건넨 게 맞는지 확인까지 했다며, 김혜수가 고개를 끄덕였다고 떠올렸다. 고창석은 "나한테 먼저 인사를 해준 혜수 씨 사랑해요. 감사합니다"라고 그날의 감사를 전했다.
장동주는 '크리미널 마인드'를 함께 촬영한 손현주의 미담을 공개했다. 장동주는 "첫날 첫 촬영을 갔는데 손현주 선배님의 엄청 긴 취조신이 첫 촬영이었다. 촬영장에 도착해 두시간을 대기하는데 심장이 두시간 동안 뛰더라. 슛 간다고 해서 드러갔는데 손현주 선배님이 '잠깐 따라와 봐'라고 하셨다. 그래서 '잘못했나?'(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없는 방에 딱 데려가셨다. 날 딱 쳐다보시더니 '한번 맞춰볼까?' 이러셔서 정말 여러 번 단둘이서만 리허설을 했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선배님이 연습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가 너무 못하니까, 긴장을 풀어주려고 본인 시간을 할애해 주셨던 것"이라며 뒤늦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역 출신 성유빈은 김수현, 최민식과의 촬영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먼저 김수현에 대해 "'은밀하게 위대하게' 할 때 이현우 배우님의 아역을 했다. 김수현 선배님과 같이 촬영을 했다. 칼을 허벅지에 맞는 장면이었는데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지 몰라 멘탈이 나가있었는데 꼭 안아주시고 빙글빙글 아기 놀아주시듯이 해주셨다. 그러곤 귀에 대고 '너 하고 싶은 거, 준비한 거, 생각한 거 몇 테이크 가도 되니까 마음대로 하라'고 해주셨다.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은 '대호'에서 부자 역할로 출연했다며 "그때는 정말 아들처럼 대해주셨다. 전주 촬영을 같이 차 타고 가자고도 하시고. 촬영 하다가 감독님과 내가 생각한 게 달라 가끔 멘탈이 흔드릴 때 옆에 넌지시 오셔선 '편하게 해' 그런 말을 해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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