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조르지뉴가 구했다' 아스널, 빌라에 4-2 역전승...맨시티에 3점 차 선두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조르지뉴가 아스널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아스널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7승 3무 3패(승점 54)로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1)와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트로사르, 은케티아, 사카, 자카, 조르지뉴, 외데가르드, 진첸코,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 램스데일이 선발 출격했다.

빌라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쿠티뉴, 왓킨스, 맥긴, 더글라스 루이스, 카마라, 부엔디아, 캐시, 콘사, 밍스, 모레노, 마르티네스가 출전했다.

[전반전]

빌라가 이른 시간 웃음을 터트렸다. 전반 5분 자신들의 진영에서 캐시가 공을 탈취한 뒤 곧바로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왓킨스가 이를 잡아낸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조르지뉴가 내준 패스를 화이트가 받은 뒤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은케티아가 머리에 맞췄지만, 이를 밍스가 발을 뻗어 걷어냈다. 아스널이 곧바로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16분 화이트가 올린 공을 밍스가 걷어냈다. 흐른 공을 사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빌라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2분 모레노가 올린 크로스를 쿠티뉴가 잡아낸 뒤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이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은 빌라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아스널이 땅을 쳤다. 후반 11분 화이트가 올린 크로스를 은케티아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 아스널이 재차 균형을 맞췄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외데가르드가 내준 공을 진첸코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빌라가 빠르게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7분 쿠티뉴를 빼고 램지를 넣었다. 후반 22분에는 베일리와 덴동커르를 투입했다. 아스널은 후반 23분 트로사르를 대신해 마르티넬리를 넣으며 맞대응을 펼쳤다. 아스널이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후반 33분 은케티아의 압박이 통해 공을 탈취했다. 곧바로 연결한 공을 외데가르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빌라도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후반 38분 베일리가 좌측면에서 직접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을 날렸지만 램스데일이 이를 막아냈다. 공은 골포스트에 맞고 벗어났다. 양 팀이 계속해서 주고받았다. 후반 42분 사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극장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조르지뉴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마르티네스의 몸에 맞은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스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빌라의 코너킥 공격에서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올라왔다. 아스널이 역습을 통해 마르티넬리가 빈 골문으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이 4-2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아스톤 빌라(2) : 왓킨슨(전반 5분), 쿠티뉴(전반 32분)

아스널(4) : 사카(전반 16분), 진첸코(후반 16분), 마르티네스(OG-후반 추가시간), 마르티넬리(후반 추가시간)